통합 검색

통합 검색

게 시 판

250710 의정부 음주와운전(7h) 강의를 마치고 (40t250h / Total: 64t392h)
  • 작성자 이효준
  • 조회수 18
2025-11-29 22:19:26

 

의정부는 처음입니다. 수도권에 강의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원래 용인에서 의정부가는건 서울을 뚫고 가는 것으로 아는데 이번에 새로 길이 뚤리면서 서울 아래와 옆을 고속도로로 둘러갑니다. 좋네요. 막히지않고 느긋하게 크루즈켜고 갑니다. 새로 지은 건물들이 큼지막합니다. 

주차장에 미리 와서 주차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아직 많이 오시지는 않았습니다. 세팅 다 맞추고 기다리는데 주무관님이 오시네요. 인사하고 시간 상의하고 강의 시작했습니다. 수도권은 더 열심히 해야 합니다. 전반적으로 반응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조용하던 분들도 제법 참여해 줍니다. 본인 이야기들도 하시고 음주가 아닌데 교육받는다고 툴툴대기도 하시고 결격기간 잘 안된다면서 이파인 문의도 해주시고 그러다가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중간에 주무관님이 들어와서 청강하고 나갔습니다. 별일 없이 지나갔는데, 중간에 화면꺼짐을 하고 켜짐을 사용하고 하다가 프로젝터 리모컨으로 뭔가 잘못 건드렸는지 영상꺼짐을 눌렀습니다. 다시 안켜지네요. 마침 주무관님이 들어왔는데... 허허허.... 프로젝터 쿨링타임이 있죠. 영상없이 말로 잠시간 시간을 때워야 했습니다. 특별교통안전교육에 대한 교육하다가 갑자기 음주에 관한 썰풀기로 시간을 때웠습니다. ㅡ.ㅡ;;; 그러다가 10여분 지나고, 프로젝터가 들어오면서 다시 영상보면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괜히 프로젝터 리모컨 잘못 만졌다가 강의 흐름이 엉켰네요. 그래도, 주무관님이 더 듣고 싶었다고 하시길래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점심식사는 센터 뒤에 커다란 북부경찰청 건물이 있습니다. 경비분께 밥먹으러 왔다고 말하고 통과, 1층 입구에  키오스크에서 식권 구입 (6000원) 했더니 입구에 계신 경찰분께서 입구출입장치를 열어줍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 올라가니 경찰 제복을 입은 분들과 사복을 입은 분들이 많이 식사중이시네요. 경찰분들 사이에서 식사하는 것도 재미있더라고요. 식사가 나름 잘나오는 것 같습니다. 카레랑 대하튀김은 어떤 분들이 산만큼 가져가시더라고요. 저는 과식 안하려고 적당히 담았습니다. 수박도 인기라서 금방금방 사라졌습니다. 다음에 의정부 오면 늘 여기서 식사해야겠습니다. 좋네요.살짝 주변 눈치를 보면서 먹게되는 이상한? 기분이 들기는 하지만요.

 

수강생중에 제일 앞에서 작정하고 몰래 핸드폰 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공지를 해도 개인적으로 살짝 눈치를 줘도 이리핑계 저리핑계를 대면서 계속 강의 안듣고 핸드폰을 만지네요. 참다 못해서 주무관님에게 상의했더니 쉬는 시간마치고 강의 시작때에 계장님이랑 주무관님이랑 와서 구두로 경고하고 갑니다. 그래도, 사람이 한결같네요. 아~ 이런 사람도 있구나. 엮이지 말아야지 싶었습니다. 강의 마치고 인사하는데 반응이 좋네요. 저랑 비슷한 연배의 사람들이 많을 때는 더 그런듯 합니다. 느낌상 그렇다는 거죠. 시골로 갈수록 아버님같고 도시로 올수록 고향친구들같고 뭐 그런 느낌들이 있네요. 서로 강의 수고했다고 인사하면서 돌아서는데 기분이 좋네요. 주무관님에게 마치고 간다고 인사하면서 있는 그대로 몇몇가지 알려드리고 집으로 왔습니다. CCTV로 보고 있었다면서 좋은말 해주네요. 감사하죠. 열심히 해야죠.

 

집으로 오는 길은 갔던 길 그대로 돌아오는데 중간에 잠시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졸릴때 먹으려고 사 놓았던 젤리를 차에서 먹으려고 봉지속에 손을 넣는 순간 끈적한 젤리가 물이되서 손에 다 달라 붙었습니다. 아차! 이 더위에 차에 있으면 다 녹아버리는데.... 제 딸이 늘 만지는 액체괴물보는 줄 알았습니다. 끈적한게....으악... 결국 처인휴게소에 들러서 닦고 출발합니다. 처인휴게소는 처음 들렀는데 엄청 크네요. 차에서 몰랐는데 더위가 우와~~  진심 양산쓰고 싶었습니다. 양복에 모자가 안어울리는데 챙겨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갈수록 이렇게 따가운 햇살일텐데 말이죠. 집에 오니 그새 얼굴이 익었네요. 아내에게 한소리 들었습니다. 썬크림 바르라고... 귀찮은데...

 

좋았던 점

무난하게 강의 진행했습니다.

일찍 가서 주차장이 널널했는데 점심에 보니 이중주차되어있네요. 늦게 가면 주차 어려울 듯 합니다.

음향이 좋고 화면도 큼지막합니다.

주무관님이 친절하고 잘해줍니다. 고맙죠.

 

반성할 점

프로젝터 리모컨은 키고 끄는 것 말고는 만지지 말자...ㅡㅡ;;;

중간에 질문이 많아져서 대답하다보니 전체 강의중에 많은부분을 음주 행정 형사 이런 거에 썼습니다. 

시간 조절 못했다고 지적사항 될 듯 하여 스스로  질문도 조절하면서 대답하고 강의 흐름을 잘 잡아야 겠습니다. 

댓글 0

답글 보기
  • 답글
답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