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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시 판
- 작성자 홍성국
- 조회수 69
적정 공기압유지로 타이어의 스탠딩웨이브현상 예방
고속주행 중에 자동차의 타이어가 파열된다면 과연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 까? 어느 쪽 타이어가 파열되었는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혹시라도 앞바퀴가 펑크났다면 자동차는 순간적으로 기울면서 중앙선을 넘을 수도 있고 도로 밖으로 이탈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자동차가 전도나 전복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사고는 실제로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에서 가끔씩 발생하는 사고유형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자동차를 관리하는데 있어서 타이어의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타이어 파열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서 차종에 따라 튜브가 없는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못이 박히더라도 바람이 한꺼번에 빠져나가 차가 기우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그러나 타이어의 옆부분은 얇기 때문에 조그만 상처나 손상이 타이어의 파열을 가져올 수 있고 또한 타이어의 공기압이 적정치 못하여 타이어에 균열을 가져와 파열로 이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타이어에 대한 관리에 있어서 적정공기압의 유지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공기압이 과도하게 높은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 타이어의 완충력이 떨어지고 림이 파열될 우려가 있다.
◦ 구동력이 떨어지고 내수성 등에 장애가 생겨 빗길에서 미끄러지기 쉽다.
◦ 트레드 중앙부가 심하게 마모되고 타이어 파열을 가져올 수도 있다.
◦ 제동거리가 길어져 사고의 위험이 높아진다.
공기압이 낮은 경우에는
◦ 타이어의 편마모나 트레드의 중앙부가 들떠 트레드가 떨어져 나갈 수 있다.
◦ 연료소모 또한 많아지며 핸들이 무거워 진다.
◦ 타이어 내부에 과도한 열이 발생하여 타이어의 노화 및 균열을 촉진하여 코드가 끊어지거나 파열될 수 있다.
특히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에서 고속주행을 하게되면 스텐딩웨이브 현상이 발생하면서 타이어의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타이어가 파열되면서 대형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스탠딩웨이브 현상에 관해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도로 위를 주행할 때 노면과 맞닿는 타이어의 부분은 곡선이 아니라 차의 무게로 인해 눌려서 직선인 상태로 접촉하게 된다. 그러나 타이어가 접지면에서 떨어지면서 복원되게 되는데 만일 자동차가 고속으로 주행을 하게되면 노면과의 접지부에서 일어나는 변형이 미쳐 회복되기전에 또다시 노면과 닿으면서 변형을 맞게되어 타이어의 뒷부분에 물결모양의 파형이 형성되는데 이를 스탠당웨이브 현상이라고 한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게 되면 타이어에 가해진 변형에 의해 발생된 운동에너지가 타이어의 내부에너지 즉 열로 남아 쌓이게 되는데 이로인해 타이어의 내부 온도가 급속히 상승해서 섭씨 140～150도 정도가 되면 타이어가 변형이 되면서 파열로 이어지게 된다. 스텐딩웨이브현상은 자동차의 속도가 빠를수록 그리고 공기압이 낮을수록 쉽게 발생하며 짐을 많이 싣거나 사람이 많이 탔을 때에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스텐딩웨이브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공기압, 적재정량준수, 노후타이어교환, 과속금지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스텐딩웨이브현상은 표준공기압을 넣었을 때는 시속 150킬로에서 발생하고 공기압이 낮으면 100킬로 정도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고속 주행시에는 보통 때보다 0.2～0.3Kg/㎠정도 공기압을 높게 조종해 주어야 한다. 또한 타이어에 못이 박힌 경우에는 운전자가 모르는 사이에 타이어의 공기압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에는 휴식 때마다 타이어에 공기가 빠졌는지 육안으로라도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타이어의 공기압을 측정할 때에는 타이어가 충분히 냉각되었을 때 실시해야 하고, 승용차 타이어의 경우 1시간 이상 정차된 상태로 있거나 저속으로 2-3 Km이내를 주행한 조건에서 체크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 일반적 기준 (일반도로)
차 종 | 규 격 | PR | 표준공기압 | 비 고 | |
승 용 차 | 185 R 14 | 4PR | 32～33PS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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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 자동차 | 11 R 22.5 | 16PR | 120～130PSI | (대한타이어공업협회) | |
화 물 자동차 | 소형(1 t) | 185 R 14 | 8PR | 65PS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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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2.5 t) | 7 R 16 | 12PR | 95 PS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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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8～11 t) | 11 R 22.5 | 16PR | 120～130PS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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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R : 타이어 림 직경(inch)
․PSI : 타이어 평방 1 인치당 받는 공기압(파운드)
․PR(Plyrating) : 타이어 강도
※ 타이어제조 회사에서는 적정공기압이라는 용어를 사용치 않기때문에 적정공기압은
자동차메이커의 사용설명서에 명시된 공기압을 기준으로 해야함.
선진외국의 경우도 안전운전을 위해 타이어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분위기인데 프랑스이 경우를 보면 운전면허시험에 이러한 내용을 포함시키고 있고 프랑스 교통부의 인터넷 사이트(http://WWW.eqipement.gouv.fr/securoute/conseils/voyage.htm)를 통해 타이어 공기압의 적정유지와 정기적으로(최소 한달에 한번) 공기압을 확인할 것을 운전자들에게 촉구하고 있다. 이밖에 스텐딩웨이브현상 등 타이어공기압의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가능성을 경고하고 비상용 타이어의 공기압도 확인할 것과 공기주입구의 마개상태를 확인하는 등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언제든지 공기압적정여부를 확인하고 조정할 수 있도록 시내의 큰 주유소 및 고속도로상의 주유소에는 공기압조정기 및 표준공기압표동시를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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